[후기] 충북 영동, 어죽 원조 맛집! (+ 도리뱅뱅)

 

안녕하세요! 무리스입니다!

오늘은 영동 천태산과 영국사에 갔다가 오랜만에 생각난

영동 어죽 맛집인 가선식당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업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가선식당은 충북 영동에 오래된 어죽 전문 맛집으로

1966년 개업하여 3대를 이어온 금강의 어죽 원조 맛집입니다!

 

 

여기 마을은 가선식당과 선희식당때문에 어죽 마을로 불리만큼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만큼 주차장도 아주 넓어서 

대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주차 걱정이 없었어요!

 

 

메뉴는 어죽과 매운탕, 도리뱅뱅이 있고,

일행 중 어죽을 못드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불고기 덮밥도 파시는 거 같아요.

 

저희는 어죽 2인분과 배불뚝이뱅뱅이(도리뱅뱅)를 시켰어요!

 

 

어죽과 어울릴만한 김치, 무, 동치미, 콩나물 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오고,

셀프바에서 추가로 먹을 수도 있어요!

 

어죽이 나왔는데 시골에서 항상 보던 은색 양은 냄비에 

어죽이 담겨져 있었고, 생긴 건 투박하게 생겼지만

걸죽하고 진한 국물 맛과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선식당 어죽은 특히, 비린내가 전혀 안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또, 면이 소면이 아니라 넓적한 칼국수 면이 들어가고

밥도 같이 들어 있어서 국자로 퍼서 국그릇에 담은 뒤

한 숟가락씩 떠가며 후후 불면서 먹는게 아주 맛있습니다!

 

 

그 다음은 배불뚝이뱅뱅인데요,

금강의 민물고기를 잡아서 후라이팬에 볶아낸 요리입니다.

 

아주 아주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특징이고,

새콤한 양념이 발라진 상태에서 볶아서

녹진하고 약간의 바삭한 식감이 기분을 좋게 해줘요!

 

 

 

도리뱅뱅을 못드셔본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요!

도리뱅뱅도 마찬가지로 비린 맛은 전혀 안나고,

멸치x5 정도의 고소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죽을 먹으면서 도리뱅뱅 한 점씩 먹는 조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선식당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천태산과 영국사가

인근에 있어 관광을 하고 식사를 하기에도 좋고,

원골유원지, 월영산 흔들다리에서 금강의 아름다운 운치를 즐기시는 것도

강력 추천드려요!!!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어죽 한 그릇 어떠신가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